오유지족(吾唯知足)
나 오(吾), 오직 유(唯), 알 지(知), 족할 족(足)
이 네 글자 모두 입 구(口) 자가 들어간다.
오, 유, 지, 족 네 글자가 좌우상하에 배치되어
'나는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다
나는 오직 만족한 줄을 안다
모름지기 자신의 능력과 분수를 알고
"모든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순리대로 풀려야 하고,
"오유지족(吾唯知足)의 일화 "
"그때 느닷없이 까마귀떼가 시끄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상인은 까마귀 소리가 흉조라며 몹시 언짢아하는데,
까마귀들이 저를 유혹하며 말하기를,
그를 죽이고 보물을 가지면 자기들은 시체를
나는 전생에 탐욕심을 버리지 못해 그 과보로 현생에
그런데 이제 또 탐욕심으로 강도질을 한다면
없습니다."
그는 오유지족의 참된 의미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오유지족이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자신에 대해
기묘사화로 선비들이 죽어나갈 때,
팔여(八餘)란 여덟 가지가 넉넉하다는 뜻인데,
은퇴한 젊은 정객은 웃으며 말했다.
따뜻한 온돌에서 잠을 넉넉하게 자고,
서가에 가득한 책을 넉넉하게 보고,
새와 솔바람 소리를 넉넉하게 듣고, 눈 속에 핀 매화와 서리 맞은 국화 향기를 넉넉하게 맡는다네.
한 가지 더,
김정국의 말을 듣고 친구는 팔부족(八不足)으로화답했습니다.
“세상에는 자네와 반대로 사는 사람도 있더군.
휘황한 난간에 비단 병풍을 치고 잠을 자면서도 부족하고,
울긋불긋한 그림을 실컷 보고도 부족하고,
희귀한 향을 맡고도 부족하다 여기지.
한 가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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