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인간수명 150세

하라배 2017. 2. 21. 14:22

♣ 인간수명 150세 까지 ♣


  무병장수(無病長壽) 불로장생(不老長生)은 인간의 오랜 꿈 가운데 하나이지요

그런데 노화를 막아 수명을 150세 이상까지 연장시켜주는

새로운 ‘기적의 약’이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어요

몇년전 미국의 텍사스대학 스티븐 오스태드(Austad:68)교수가

한 학술지에 “2150년 까지 인간의 최고수명이 150세에 도달한다”는

논문을 실었는데 이 논문을 보고 일리노이대학 스튜어트 올샨스키(Olshassnky:60)교수가

전화를 걸어와 “그런일은 절대 있을수 없다”고 반박을 하였지요


그러자 두사람은 만나 설전을 벌였으나 결말을 볼수 없자 그럼 내기를 하기로 결정하였어요

각자 150달러씩 내서 150년간 주식시장에 묻어두었다가 지금처럼 주가가 상승하면

150년뒤 이돈이 5억달러(한화6000억원)가 되니 2150년에 150세를 사는 인간이 출현하면 오스태드

후손이 가지고 그렇지 않을경우 올샨스키의 후손이 그 돈을 차지하기로 했다는군요

이를보고 메스콤에서는 미국 과학사상 최대의 판돈을건 내기라고 하였지요


그런데 오스태드 교수는 “지난 10년간 동물 실험에서 인간으로 치면

150세에 해당하는 생쥐를 만들어냈다“며 “미안하지만 내가 이길게 확실하다”고 흐믓해 하였으며

반면 올샨스키 교수는 “신이 개입하지 않는한 이 내기는 내가 이긴다“고 호언장담 했다고 하지요


이 내기의 관전 포인트는 120세의 장벽을 어떻게 넘느냐인데 인간이 아무리 절주절식(節酒節食)을 해도

도달할수있는 한계가 120세 전후이기 때문이라 하네요 오스태드가 20-30년안에 개발된다고 자신한 약이 바로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약”이라 하는데 이는 유전자 기능을 바꾸는 물질 3-4종류를 혼합한 약으로

“소염기능향상”이 핵심인 꿈의 신약이라 하는군요


그런데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피터 스미스 약학대학장도 최근 연례 학장 강의에서

“이미 최근 태어난 호주 여성의 경우 기대 수명이 100세로 올라간 상태”라며

“조만간 이 기대 수명이 150세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 하였지요

특히 스미스 학장은 “이는 단순히 목숨을 더 오래 연명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기간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어요

새로 개발되는 신약들이 몸의 재생 과정과 자기 치유 능력을 높이면서 이런 일이 현실화될수 있다는게 그의 견해라 하네요

또 미국 하버드 대학교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도 이 강연에서

  “수명을 150세로 늘리는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다”고 밝혔어요


싱클레어 교수는 최근 레드와인 안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인데 레스베라트롤은 강력한 항산화 및 노화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신경학자인 수잔 그린필드 교수도 같은 강연에서 비슷한 주장을 펼쳤으며

  “앞으로 사람들은 65세부터 두번째 인생을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잡을것”이라고 내다봤지요


아무튼 좋은소식인지 허황된 소식인지는 두고봐야 알 일이지만 40-50세도 못살던 인간의 평균 수명이

 벌써 80세를 넘어 87세에 이르고 있으니 불가능한 일도 아닌듯 싶네요

그러고 보면 인생주기도 다시써야 하는데 50세 까지가 유년기라면 100세까지가

청장년기이고 150세까지가 노년기가 되지않을런지요?


그렇다면 우린 이제 유년기를 지나 청장년기에 접어들었으니 청장년기답게

사랑도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정열적으로 활동 중인 원로배우 이순재씨는 83세이며 이 보다 10살 많은

송해씨는 93세인데도 젊은오빠로 불리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지요


어찌보면 제2의 인생이라 할까요?

요즘 나이 60은 청춘이고 70세에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고있으니 인간수명 150세 까지가 멀지 않은것도 같아요

아무튼 오스태드는 “장기적으로 볼때 삶은 향상되고 고통은 줄어든다”고 했구요

올샨스키는 “우리가 저지를수있는 최악의 우행(愚行)은 노인들을 일터에서 몰아내는것“이라 했어요


그런데 지난해까지 인류역사상 가장 장수한 사람은 122년164일을 살고간

프랑스의 잔칼망(Calment:1875~1997) 할머니로 알고 있었지요

칼망 할머니는 85세에 펜싱을 배우고 100세까지 자전거를 탓으며 110세가 되어서야

요양원에 들어갔으며 117세까지 하루에 두 대씩 담배를 피웠다 하는군요

그런데 얼마전 최장수 기록이 깨어지고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이 있어요

동양에서는 중국의 리청유엔(이충윤)이란 사람인데 무려 253세를 살았다고 하네요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 리청유엔(이충윤) 중국의 "리청유엔(이충윤)"은 1680년부터 1933년까지 무려

253년을 살면서 23명의 부인과 200명의 자손을 거느렸다 하는데 사실인지 거짓인지 믿겨지지 않지요?


그러나 1827년 중국 청나라 황실에서 150살 생일을 축하한다는 공식문서가 발견되면서

이 사실이 입증되어 기네스북에 오르게 되었다 하네요

리청유엔은 고산에서 신선을 만나게 되었고 그 신선으로 부터 기공을 이용해 먹는것과

 숨쉬는 방법등을 배웠으며 신기에 가까운 운동법을 배워 장수했다 하는군요

또 서양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의 "토마스 파" 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도 무려 152세를 장수하여 기네스 북에 올랐다고 하네요


▲ 서양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 토마스 파 그는 1438년부터 1589년까지

무려 152세를 살았으며 키 155cm, 몸무가 53kg의 단신이었다고 하지요

그는 농부로 태어나 평생 농사 일에만 종사했으며 채소류와 손수 만든 치즈로

적정량의 음식만 섭취했으며 소박한 생활을 하였다고 하네요

학자들에 의하면 대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채소류 등 소박한 식탁메뉴,

적당한 노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장수할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밝혔지요

그는 엄청난 장수 덕에 소문이 퍼져 영국의 국왕 찰스1세가 그를 초대하여 152세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해주며

장수를 축하해 주었는데 그 생일 파티에서 과식을 하는 바람에 2개월후 사망했다 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장수한 분들도 있어요

공식적으로는 1884년 9월9일생 최남이 할머니가 한국 최고령자라고 하지요

  2009년 현재 124세로 아직까지 사망 기사를 찾을수 없으니 현재 살아계시다면

 132세가 되지요 또 비공식으로는 김진화 할머니가 있어요


 1852. 9. 23 생으로 1984년 향년 132세로 사망하였지요

그리고 1790년 조선시대에 태어나 장수하다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지리산에서 182세로 입적했다고 하는 김대성 스님도 있어요

스님이라기 보다 도통한 선인이라고 할수있지요 김대성이란 속명보다 "개운당 조사"로 더 유명하지요

그래서 장수의 비결은 아마도 환경과 음식에 있는지도 몰라요


그래요 장수는 축복(祝福)이라 했어요 무병장수는 하늘이 내린다 했구요

우리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날이 더 많아질수도 있으니

우리의 인생길을 다시금 설계하여 아름다운 노후를 갖도록 해야 겠어요

장수의 첫째비결은 적당한 운동과 담백한 음식 그리고 독서와 글쓰기라고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것은 욕심없는 마음, 낮추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런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거사:조동렬(일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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