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인생

황혼이혼

하라배 2017. 5. 4. 17:25

황혼(黃昏) 이혼


옛 어른들이 남긴 말씀 중에

인생에서 겪지 말아야할 세 가지로,

소년급제, 중간상처, 노년빈곤 이라는 게 있다.

       

소년급제는,

어린나이에 과거에 급제하는 것인데,

쉽게 말해 나이가 차기 전에 크게 출세하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경우 자칫 교만해지고 거만해져서

오히려 인생을 실패할 수 있다는 경고일 것이며,

       

중간상처는,

한참 애들을 키울 나이인 중년에

아내를 잃는 것으로서 자칫

한 가정이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년빈곤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 의미가 달라진 것은 없다.

‘돈 없으면 죽음목숨’ 이기 때문이다.

 

노인이 되어 가난하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참하기는 마찬가지다.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불행 중에

이 세 가지가

특히 비중이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그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이 세 가지에 하나를 더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게 요즈음

크게 회자되고 있는 ‘황혼이혼’ 이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이유는?


황혼이혼은

약 15여 년 전부터

일본에서 쓰기 시작한 말인데

대개 결혼 25년 이후의 이혼을 뜻하며

신혼이혼에 빗대어 만든 조어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 에 따르면,

2013년의 경우 결혼5년차 미만의 부부이혼은

27.299건인데 비해 20년차 이상의 부부의

황혼이혼은 32.433건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그만큼

황혼이혼이 늘고 있다는 것이며

그 추세가 신혼이혼을 능가하고 있다.

 

작금의

우리나라 황혼이혼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하나는 이혼을 제기하는 쪽이

70-80%가 여성이라는 점과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있는 경우가 그 다음이다.

    

우리 모두가 아는 대로 전에는

황혼이혼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이 자주 회자되고 있는 것은

세상이 그만큼 삭막하게 변했기 때문일 것이며

여권이 크게 신장된 것도 큰 원인일 것이다.

       

황혼이혼을 결혼25년 이후로 정의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결혼25년 이후라면,

교직이나 공무원이 아닌 경우 대부분의 남자들이

다니던 직장-회사에서 막 은퇴하고 물러나는 시기다.

그들 대부분은 가정생활의 속사정에 대해

아내만큼 잘 알지 못한다.

       

이미

가정살림의 경제권은 아내가 쥐고 있고,

평생을 살아온 집안에 자기자리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해 한다.

비로 서 새로운 현실에 대해 이방인 같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도 이 시기다.

       

결혼 후 25년이면,

대개의 경우 막내가 대학에 간 이후가 된다.

아이들은 대학에 가면 내용적으로는 어머니를

떠나 멀어지게 된다.

    

때문에 평생 전업주부로서

남편과 자식의 뒷바라지를 했던

아내는 초기 우울증에 시 달리 수 있으며

이 시기와 맞물려 퇴직해 집안에 들어앉는

생소한 남편이 보이기 시작한다.

       

황혼이혼이 증가하는 이유


그 남편은 돈 벌 때의 당당한 모습이 아니라

등이 더 커 보이는 나이든 낯선 남자일수 있다.

이미 부부관계가 전 같지 않다는 신호다.

       

전업주부로서의 아내는

이미 오랫동안 자기대로의 방법으로

자기생활을 영위해 오고 있다.

       

자식에 대한 역할,

경제적 결정권,

다양한 친구들과의

취미생활과 문화생활 등이 그것이며

많은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생활 속에 남편이 들어선 것이다.

이 나이의 아내들은

신체적으로도 남성호르몬이 많아져

젊었을 때와는 많이 변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집안에 들어앉는 남편에 대해

반감을 가질 수 있고 남편과의 사소한 대화에서도

화를 내는 경우가 잦아진다.

       

말하자면

은퇴해서 집안에 들어앉는 남편을

하나의 ‘방해물’ 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는 부부모두에게 생소한 것이며

그 적응기에서 파탄이 나는 게

황혼이혼 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분위기도

한 몫 하는 게 사실이다.

    

평생

차별당해 왔다고 생각하는 아내 쪽에서

폭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며 이점

일본이 우리보다 더 하다고 한다.

       

황혼이혼이 전에 비해 많아진 데에는,

1990년에 개정된 가족법도

큰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혼소송변호사 황혼이혼증가  

    

황혼이혼을 당한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 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계의 노력으로 남녀평등을 인정하는

가족법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전업주부들은

가사노동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전업주부는 30%까지,

맞벌이 여성은 50%까지

공무원연금 이나 국민연금을 분할해

받을 수 있는 판결이 난 것이다.

       

연금분할제도가 그것이다.

이제 빈손으로 갈라서는 여성은 없게 되었다.

황혼이혼을 제기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남자들이 은퇴해서

더 이상 돈을 벌어오지 못할 때라는 사실은

그래서 시 사 하는 바가 크다.

       

황혼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이혼서류에 서명하기 직전

여성 쪽이 그 마음을 돌린 경우는,

       

남자가 부동산 명의를 여자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오피스텔 월세 권을 여자이름으로 변경하는

조건을 제시했을 때다.

       

여자 쪽이 이를 수용, 이혼소송은 취하됐다.

결혼생활과 경제의 함수관계가 그렇다.

    

그렇다면

어떤 남자가 황혼이혼의 일차 대상자일까.

사실 이 질문에는 많은 변수가 있고,

상대적으로 여성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70-80%가

여성 쪽이 이혼을 제기하는 것에는

보편적인 이유가 있다고 봐야한다.

       

황혼이혼이란 원인 사례 살펴보면 황혼이혼이유 알 수 잇다.


황혼이혼의 1순위 남자는

출세지향형과 회사 형이 있다.

       

출세지향형은

인간성이나 사람의 감정문제 따위는 뒷전이다.

아무리 가족과의 약속이라도

상사가 부르면 다 팽개치고 달려간다.

       

회사형도 마찬가지다.

오직 회사만이 전부이고

회사의 일이 언제나 우선순위다.

자연히 가족, 가정생활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고

오랫동안 가족들은 상처를 받고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그 폭발의 임계점이 남편의 정년퇴직-은퇴인 것이다.

       

시기적으로 그렇게 맞물려있으니

피하기도 어려운 게 황혼이혼이기도 하다.

       

황혼이혼도 이혼이기는 마찬가지이며,

이혼은 결국 인생에서의 큰 실패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합의이혼이라 해도 그릇에 금이 가듯

깨진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황혼이혼은 반드시 막아야 옳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 문제를 소홀히 하다

날벼락을 만나는 것이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 이지만 이혼을 방지하는 일에도

깊은 생각과 구체적 준비가 필요하며

이미 퇴직한 사람들은 새로운 ‘틀’을 빨리 짜야한다.

       

부부는 갈라서면 남이다.

혈육이 아닌 무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준비에 더 신경을 써야하고

세심해야 하며 차질이 없어야 한다.

사람이 나이 들어 혼자되는 것은

반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간한 준비가 없이는 견디기 어렵다.

때문에 더더욱 황혼이혼은 막아야 한다.

       

사람사이에 일인데

어찌 사람이 해결할 수 없겠는가.

그 가능성은 언제나 충분하다.

    

[목동부부상담] 노부부의 황혼이혼증가와 극복


아무리 부부 사이라 해도

종일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다.

특히 아내의 경우는 더 그렇다.

    

때문에

‘공간구획’ 이 우선이며 필수적이다.

남자, 남편의 고유공간은 ‘서재’ 다.

서재가 없기 때문에 일이 벌어지는 게 보편적이다.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모든 남자들은 집안에

자기의 전용공간을 가지고 있어야

집안이 편안해 진다.

       

그 서재엔

자기가 그 공간에서 일상을 지낼 수 있는

온갖 것으로 채워져 있어야 한다.

       

TV와 PC, 오디오세트는 기본이고

읽기, 쓰기, 듣기, 무엇인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구비돼 있어야 한다.

       

식사시간이 끝나고

약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좋지만

너무 오래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모든 사단이 거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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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기의 아지트로 들어와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건전하고 지속적인 취미다.

    

컴퓨터 앞에 앉아 화투를 하거나

종일 바둑만 둔다면 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급적이면 생산적인 자기 일을 가져야 한다.

       

세상에

얼마나 할 일이 많고 다양한가.

한 분야를 정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로그를 개설,

계속 글을 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읽기이상이 없다.

종이신문만 부지런히 읽어도

치매예방은 물론, 정세에 밝게 살 수 있다.

책이 좋은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다음이 경제권이다.

아무리 나이 들어도

일정수입은 남자의 몫이어야 한다.

생활비를 준비, 지불하는 한

어떤 남편도 소홀한 대접은 안 받는다.

       

돈을 번다는 것,

자기이름으로 돈이 들어온다는 것은

특히 노후에 아주 중요한 문제다.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재산-돈은

끝까지 손에 쥐고 있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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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도

아내에게 남편대접을 제대로 받으려면

반대급부가 있어야 한다.

그만한 노력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다.

       

부부가 가끔 함께 외출도 하고 외식도 해야 된다.

그만큼 부부사이도 더 가까워진다.

함께 등산도하고 걷기운동도 매일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부사이도 더 친밀해진다.

가끔은 차를 가지고 여행도 해야 된다.

교대로 운전하며 낯선 곳, 특히

지방도로를 여행하는 재미는 독특한바 있다.

       

그런 여가와 여유를 함께하는 부부에게

황혼 이혼 같은 건 없다.

    

이제 중요한 얘기를 한 가지 더 하자.

요리하는 남자가 그것이다.

지금은 쉽게 배울 수 있는 요리책도 아주 많이 나와 있으며

인터넷에도 수많은 요리법이 뜨고 있다.

       

우리나라 황혼 이혼률이 높아가는 이유


하루 한 끼 정도, 아니면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남편이 식사를 준비,

아내를 대접해보라,

남편대접이 달라지고 집안에 웃음꽃이 핀다.

       

아내를 해방시키고 자기시간을 가지도록 배려하면

그 보답은 반드시 더 커져서 돌아온다.

      

부부는 끝가지 상대적인 관계이며

신경을 써야하는 배필이다.

       

부부가 백년해로를 하는 것은 그런 노력들이 축적될 때

상급으로 주어지는 섭리하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고해를 지나가는 나그네다.

그 나그네 길에서 암초를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옛 어른들의 가르침이 필요하고

거기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

       

그 암초에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길을 피해가는 지혜가 요구된다.

    

부부가

한번 결혼해서 백년해로하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일 것이다.

누가 그 행복을 마다하겠는가.

       

복종은 강요할 수 있지만

존경은 강요할 수 없다.

    

- 출처: net.com -

 

황혼의 멋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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