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봐요

니 와 안짖노

하라배 2017. 5. 27. 14:23

니 와  안짓노

 

 

앞집 숯닭과

뒷집 진도개의 이야기입니다,

앞집 숯닭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을 치고

뒷집 진도개는 외부사람들이 접근하면 짖어대는게 일과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햇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요즘 홰을 치지않니" 하고 물엇다,

닭 가라사대 하는말 왈

 " 우리집 아자씨가 백수인데 새벽잠을 개워서 쓰갰냐?"


근디 넌 왜 요즘 짖지않고 조용한겨!

 앞을봐도 뒤를봐도

 세상천지가 모두가 도둑놈들인디

짓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안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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