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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인생 그리고 사랑 

하라배 2017. 6. 20. 19:05

술과 인생 그리고 사랑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 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 건 사랑이다.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이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마음대로 마시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이다.

입맛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이다.

주린 허기를 채우는 건 술이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사랑이다

잠을 청하는 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 건 사랑이다.
 
속절없이 지나간 억겁의 세월
불혹을 넘기고 지천명이 되어도
마디 마디
그 시절 그 추억이 몹씨도 그립구나.

흘러간 세월 돌이키기엔
살아갈 날들이 너무나도 짧아서
세월의 허리잡고
오늘도 그날들을 그리워만 하는 여인

지나온 세월
잘 살지도 못살지도 않았지만 후회않고

구름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자연앞에 탐욕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살아보고픈 아름다운 날들
 
 지란지교 내 친구들아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되돌아 갈 수도, 연습도 복습도 할 수 없는
우리네 짧은 인생길 참으로 애달프구나.
 
   - 메일에서 옮긴 글 -

 

주찬 (酒讚) “酒” 字를 보라!
물수변에 닭유 아니던가?

술은,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
원샷하시면 몸에 해로운 것이니라.

斗酒不辭(두주불사)는 敗家亡身(패가망신)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
이는 술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


1. 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

2. 두 잔 술을 마시면 得道(득도)를 한다네.

3. 석 잔 술을 마시면 神仙(신선)이 되고...

4. 넉 잔 술을 마시면 鶴(학)이 되어 하늘을 날며...

5. 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 않으니...

이렇게 좋은것이 어디있느냐?




《망 중 한》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天酒)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地酒)라.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 이 한 잔 술은

지천명주 (地天命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물이로구나.

한숨 베인 한 잔 술이 목줄기를 적실 때

내안에 요동치는 슬픔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 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놓네.

석잔술을 가슴 깊이 부어

그리움의 연못에 사랑하는 그대를 가두어 놓으리라.

내가 술을 싫다하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는구나.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술과 사랑, 그리고 친구


손이 설레는 것은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것은 사랑이다.

먼저 권하는 것은 술이요, 조심해 권하는 것은 사랑이다.

버리는 것은 술이요, 간직을 하는 것은 사랑이다.

몸으로 마시는 것은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것은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것은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술이요,

뜻대로 안되는 것은 사랑이다.

비울 수 있는 것은 술이요,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술과 사랑을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그 이름은 친구입니다.





막걸리의 5덕을 알고 계시나요? 



오덕(五德)이란

취하되 인사불성일 만큼 취하지 않음이 일덕(一德)이요. 
새참에 마시면 요기되는 것이 이덕(二德)이며 
힘 빠졌을 때 기운 돋우는 것이 삼덕(三德)이다. 
안 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사덕(四德)이며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오덕(五德)이다.
 

옛날 관가에서 큰 한잔 막걸리를 돌려 마심으로써,
크고 작은 감정을 풀었던 향음(鄕飮)에서 비롯된 다섯 번째 덕일 것이다.
 

오늘, 내 인생의 소중한 사람과 막걸리 한잔하면 어떨까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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