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천재일우(千載一遇)

하라배 2017. 8. 23. 13:28

    ♣ 천재일우(千載一遇) ♣

    천재일우(千載一遇)란 천년에 한번 만날수 있는 기회란 뜻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이르는 말이지요
    때로는 천재일시(千載一時), 천재일회(千載一會), 천세일시(千歲一時)로 쓰기도 하지요
    이 천재일우(千載一遇)라는 말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말인데
    동진(東晉)의 학자로서 동양태수(東陽太守)를 역임한 원굉(袁宏)은 여러 문집에 시문 300여편을 남겼어요
    특히 그는 삼국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이라는 책을 썼는데 이책은《삼국지》에 실려있는
    건국명신 20명을 찬양하는 행장기(行狀記)로 그중 위(魏)나라의 순문약(荀文若)을 찬양한 글에서
    대저 백락(伯樂)을 만나지 못하면 천년이 지나도 천리마[駿馬] 한 필을 찾아내지 못한다고 했지요
    그러니까 "백락(伯樂)을 만나지 못했다면 천년이 지나도 천리마는 없으리라
     만년에 한번 기회가 오는것은 인간적인 법칙이며 천년에 한번 만나는
    (千載一遇)것은 현자와 지혜로운자의 아름다운 만남이다
     그 만남에는 기쁨이 없을수 없는것인데 그 기회를 잃는다면 어찌 개탄치 아니하리오"라고 적었어요
    순문약은 삼국시대때 조조(曹操)의 참모로 활약했으나 조조가 역심이 있음을 알고 반대하다가
    배척당한 강직한 인물이었으며 백락(伯樂)은 주(周)나라 시대에 준마(駿馬)를 잘 가려냈다는 명인 이었지요
      이 글에서 원굉은 백락처럼 뛰어난 인물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임금으로 비유하였고
    천리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춘 명신으로 비유 하였지요
    그래서 이러한 임금과 신하의 만남은 "천년에 한번오는 기회"라는 뜻이었지요
    이렇듯 천재일우(千載一遇)처럼 우리내 인생길에도 반드시 기회는 온다 했지요
    다만 그 기회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게 하는것이 문제라 하지요
    백락(伯樂)이 준마를 알아보듯 우리도 그 기회를 놓치지 말어야 하는데 ....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지요
    그 기회는 인연의기회, 재물의기회, 성공의기회 이기도 하지요
    사주팔자에서는 이러한 기회를 운(運)과 복(福) 즉 대운(大運)이라고 한다 하네요
      그런데 이 대운에는 소운(小運)이 먼저 온다 하지요
    그러니까 대운이 들기전에 소운이 먼저 오는것이지요
    소운 즉 폐운(閉運)은 나쁜 운세를 말함인데 때로는 아프게도 하고, 때로는 사업을 망하게도 하며,
    때로는 괴로움을 주기도 하지요
    그래서 대운(길연)이 오기전에 이를 막는 악연수가 생기므로 절대 좌절해서는 안되다 하지요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어요
    좋은일에는 방해되는게 많다는 뜻인데 좋은일에는 탈도 많고 좋은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지요
    세상이치란 순풍에 돛단듯 흘러가는 법이 없어요
    어느때 어느순간에 반드시 마(魔)가 끼는것이 인생살이 이지요
    그 마(魔)를 어떻게 이겨내는냐 또 그 마(魔)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며
    그런후 천년에 한번 온다는 기회를 잘 잡아야 하지요
    논어 자한편에 보면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 知松栢之後凋)란 말이 나오는데
    이는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고 했어요
    우리 평범한 범인들은 천년에 한번 온다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세월이 지난후 그 기회를 안다는 뜻이지요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천재일우(千載一遇)란 천년에 한번오는 정말 좋은 기회 이지요
    이를 한자로 풀이하면 千(일천천) 載(실을재) 一(한일) 遇(만날우)자 인데
    여기서 실을재(載)를 살펴보면 누구나 어려서부터 단, 십, 백, 천, 만, 억, 조 까지는 잘 알지만
    그 다음으로 경(京), 해(垓), 자(枾), 양(穰), 구(溝), 간(澗), 정(正), 재(載), 극(極), 항하사(恒河沙),
    아승기(阿僧祇), 나유타(那由他), 불가사의(不可思議), 무량대수(無量大數)는 잘 몰라요
    그런데 실을재(載)자는 10의 44승 그러니까 10에 0 이 44개나 붙는다는 숫자 이지요
    거기다가 천재(千載)라 했으니 천을 더 곱해야 하니 수학적으로 10의 -47승이 되지요
    이 얼마나 불가분하고 불가능한 수의 영역인가요?
    그런데 우리는 우리에게 다가온 이 엄청난 천재일우의 기회를 별 느낌없이 아무 생각없이 흘려 버리곤 하지요
    그리고 지나치고 나서야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어떠한 기회가 주어 졌을때는 주저함이 없어야 대성할수 있다 했지요
    이리재고 저리재고 망설이다가는 천재일우의 기회는 사라져 버리지요
    세계 제1의 부호 빌게이츠((Bill Gates)는 하버드대 3학년때 자퇴를 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개발하여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으며 미국의 영화감독 스필버그(Spielberg)
    또한 하버드대 3학년때 자퇴하고 "쥬라기 공원"을 만들어 엄청난 부를 창출했지요
    또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은 언제 어느때고 "하면된다"는 신조로 기회가 왔을때는
    반듯이 잡았기에 한시대를 풍미한 재벌이 되었어요
    천재일우(千載一遇) 천년에 한번 온다는 기회 !! 흔히 말하는 기회(期回)란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 했어요
    또 똑같은 기회란 두번다시 오지 않는다 했지요 그래서 무조건 잡아야 하는것이 천재일우 인지도 몰라요 
      또한 人生에서 기회를 잡는것 만큼 중요한 것이 기회를 잡을 준비이지요
    어찌보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올수 있다 했어요
    그러나 그 기회를 잡는것은 결국 준비된 자의 몫이 아닐런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신조어로 호사다마(好事多魔)를
      "(호)랑이 같이 (사)납고 (다)람쥐같이 약은 (마)누라'를 줄인 단어로 쓰인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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