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모음

삶과 죽음, 그리고 늙음

하라배 2018. 2. 14. 17:25

삶과 죽음, 그리고 늙음              

 

 


무엇이 삶이고,

무엇이 늙음이고 무엇이 죽음인가?

현재의 행복에 최선을 다함이 삶이요

이러한 삶이 오래되어 편해짐이 늙음이요

영원히 쉬는 것이 죽음이라면 틀린 말일까?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늙고 병들어 죽게 마련인 것이다.

인간들 외에도 모든 생물은 열매를 맺는다.

벼 이삭도 쌀을 맺으면 그 줄기와 이파리는

누렇게 시들고 볼품 없이지는 것이다.

사과 나무도 사과를 영글게 할 무렵이면

그 이파리는 벌레 먹어 흄한 모습이 된다.

사람도 이와 같이 그열매 곧 아들과 딸을 장성시키면

늙고 병들어 볼품없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이러한 형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인생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는 것과 같으며

 강 저편에 다으면 배를 버리고 뭍으로 올라가서

 마을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육신은 버리고 가야만 하는 배요

영혼은 마을로 들어가는 나그네인 것이다.

그 나그네는 거기서 영원히 사는 계속적인 존재인 것이다.

<받은 카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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