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체온이 왜 중요한가?

하라배 2019. 1. 4. 16:32

겨울철 건강(健康) - 체온이 왜 중요한가?/체온에 따른 건강상태/질환별 체온 관리법/적정체온 유지를 위한 생활 법]


몸 안을 들여다볼 수 없지만, 신체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가늠하는 지표가 바로 ‘체온’이다. 적정한 체온은 36~37.5℃이다.

 

이보다 너무 낮거나 높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일상속에서 체온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다.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이 적정 범위보다 낮으면 대사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체온이 적정범위보다 높으면 감기, 독감,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체온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체온이 정상범위보다 낮거나 높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정한 체온을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아봅니다.


​1.왜 체온(體溫)이 중요(重要)한가?


우리 몸에서는 신진대사, 혈액순환, 면역체계 작동 등 다양한 생명유지 활동이이뤄진다. 이러한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대사’라고 하며, 대사 과정에 필요한 것이 ‘효소’이다. 효소는 체온이 36~37.5℃일 때 그 반응이 가장 활발하다.

 

​흔히 정상 체온으로 알려진 36.5℃는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면역체계 작동 등 생명유지 활동에 관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인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우리 몸이 건강한 때다.


체온은 나이, 성별, 활동량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있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이 0.5℃가량 높고, 노인은 성인보다 체온이 0.5℃가량 낮다.


​어린이는 성장 속도가 빨라서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반면,노인은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근육이 줄기 때문이다. 똑같은 사람도  활동량이 적은 밤의 체온이 낮에 비해 0.5℃가량 떨어진다.


여성은 호르몬 변화에 따라 0.5℃가량 변한다. 이렇게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36~37.5℃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1)자율신경계가 자동으로 체온 조절해


덥거나 추울 때 우리 몸이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체온조절시스템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체온조절 시스템은 자율신경계가 관장하는데, 체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곧바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생체작용을 일으킨다.

 

자율신경계란 체온이나 혈압, 소화, 심장박동, 땀 분비 등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인체가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신경계를 통칭한다.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뉜다.

 

이 두 가지 신경계가 교대로 몸을 지배함으로써 신체 기능을 잘 유지시킨다.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반대로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 이를 ‘길항 작용’이라고 부른다.


교감신경은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늘려 열을 방출하며 체온을 낮춘다. 체온이 낮으면 혈관을수축시켜 체내 열을 보호해 체온을 정상범위로 끌어올린다.


2.체온(體溫)에 따른 건강상태(健康狀態): 체온이 높거나 낮아서 생기는 문제


체온이 높든 낮든 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건강에 위협이 된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돼 있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근육량 저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다.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더위에 오래 노출돼 있을 때와 감기등 질병에 걸렸을 때다. 각 체온이 높거나 낮을 때 건강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짚어봤다.


1)체온이 낮을 때: 36℃ 아래로 계속 떨어질 때 증상


체온은 체내의 생체조절 작용을 통해 정상 범위 내의 온도로 유지된다.  보통 체온이 높으면 열이 난다고 해 걱정하지만, 체온이 낮다고 걱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체온이 정상보다 낮으면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떨어져 건강에 위협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영양분 등이 신체 곳곳으로 운반되지 않아서 신체 균형이 깨진다.


2)추위에 노출돼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


우리 몸은 추위에도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체온조절 시스템이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근육, 간, 심장등 우리몸에서 열을 생산하는 주요 기관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진다.

 

그런데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건강상태가 안 좋으면  이 시스템만으론 버티는 게 힘들다. 체온이 정상보다 조금만 떨어져도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 보온을 안 한 상태에서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있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런 추위와 같은 환경적 요인등으로 신체가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35℃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저 체온 증’이라고 한다.


저 체온 증의 첫 번째 증상은 몸이 떨리는 오한이다. 야외에서 보온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로 낮은 온도와 강한 바람에 노출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반응이다.


오한이 나타나는 이유는 빼앗긴 체온을 원래 상태로 돌리기 위해 몸에서 열을생산하려고 근육을 떨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후 낮은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이수축된다. 이로인해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걸음걸이가 흔들리고, 가벼운 착란 증상이 나타나는 등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체온이 33℃로 내려가면 근육이 딱딱해지고, 30~31℃가 되면 의식이 없어지며, 29℃가 되면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고, 28℃가 되면 심장이 정지해 사망할 수 있다.


3)저 체온 증: 겨울에 특히 주의하고 실내온도도 신경 써야


저 체온 증은 영하의 온도만이 아니라 영상 10℃라도 보온이 안 되면 체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저 체온 증을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교수가 전국 1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89명의 저 체온 증 환자의 차트를 분석했더니,  저체온증이 나타난 장소 중 실내가 33.7%(30건)였다.


추운 날 난방을 하지 않고 지내면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되면 실내가 급격히냉각되면서, 자다가 저 체온 증에 빠지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는 적정 실내 온도(18~4℃

)인지 자주 확인해야 한다.


​저 체온 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를 위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에서 활동할 때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이 있는 기능성 의류를 입는것이 좋다.


또한 손·목·머리 등에는  장갑·목도리·모자 등을 착용해서 열 손실을 줄여야 한다. 따뜻한 음료와 간식 등을 잘 섭취해 몸에서 열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효과적이다.



4)추위와 관계없이 체온 낮아지는 경우


외부 온도가 낮지 않음에도 평소 체온이 낮은 사람이 있다. 이 경우 오한처럼 눈에 띄는 저체온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질병이 생기기 쉬운 ‘잠재적인 환자’ 후보군이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체온이 정상범위에 있어야 효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온도가 낮으면 효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우리 몸에 산소나 영양분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몸이 차가워지고 부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돼 만성적으로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체온이낮아지면 장내 미생물의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장운동이 활발해지지않고, 소화계통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과민성대장염,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체온을 매일 재지 않고서는 정상범위보다 약간 낮은 정도를 감지하기 쉽지 않다. 근육 량이 적은 경우, 만성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평상시 체온이 낮을 수 있다.


5)체온이 높을 때


체온이 정상보다 높다는 것은 병이있다는 신호다. 고온에 노출되거나 독감등 감염성 질환이 생기면 열이 나는 등 몸에서 즉각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1)​고온에 노출돼 체온이 오르는 경우: 37.5℃를 넘어 계속 오를 때 증상


체온이 갑자기 오르면 체온조절시스템이 작동해 땀이나  호흡 등으로 열을 배출한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가 붉어진다.  호흡으로 열을 배출하려다 보니 숨도 가빠진다.


하지만 체온조절시스템은 한계가 있다. 체온이 39℃ 이상이면  저혈압으로 쓰러질 수 있으며, 39.5℃가 넘으면 뇌 기능이 망가진다. 체온이 올라가면  뇌에서 필요한 산소량이 늘어나는데, 필요한 만큼 충족되지 못하면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이다.


외부 온도가 높아 걸릴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이다.일사병은강렬한 햇빛에 오래 노출돼 체온이 40℃ 가까이 오르는 질환이다.


체내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 탈수로 인해 발열, 어지럼증, 무력감을 보인다. 일사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서늘한 곳으로 자리를 이동해 이온음료나 물등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반면 열사병은 기온이 높고 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한다.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능력을 상실해 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40℃이상으로 오른다.

 

열사병 환자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쉽다. 의식이없는 환자를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 찬물로 환자 몸을 적시거나 바람을 쐬면서 신속하게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2)질병으로 인해 체온이 오르는 경우


감기, 독감, 세균에 의한 호흡기 질병 등에 걸려도 체온이 38~40℃까지 오를 수있다.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과정에서 열이 오른다는점에서 일사병 등과는 다르다.


면역체계가 작동되면 발열 물질이 배출되는데, 이 물질이  체온조절시스템의 기준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체온이 정상 범위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몸의 기준 온도가 높아지므로 추운곳에 있을 때처럼 오한이 나며 열이 올라간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이나 호흡기 질병으로 인해  열이 오른 경우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체온은 자연스레 정상 범위를 되찾을 수 있다.


감기 경우는 다르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해열제를 먹어  체온을 강제로 낮추기보다 물을 마시거나 쉬는 게 좋다.


​해열제가  감기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세포의 힘을 약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한으로 인한 근육통 때문에 몸 컨디션이 떨어질 때는 발열물질 생성을차단하는 해열제를 복용해서  체온조절시스템의 기준 온도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3.질병(疾病)에 따른 체온(體溫) 조절 법(調節 法)


​1)혈관질환: 보온 위해 5℃ 높게


동맥경화증이나 당뇨병, 말초동맥질환,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체온 조절이 잘 안될 수 있다. 신체 각 부분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체온이 유지되는데,

 

혈관이 손상돼 있는 경우에는 혈관의 수축과 팽창이 원활하지않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열을 내보내고 보호하는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체온이 일정하게 정상범위를 유지하기 어렵다.


​혈관질환환자는 추운 날 외출할 때 장갑, 목도리, 모자로 보온해야 한다. 실내에있을 때도 온도를 일반인 기준(19~20℃)보다 약 5℃ 높은 24~25℃ 가량으로 맞춰야 한다. 실내온도 조절이 어렵다면 무릎담요를 덮고, 몸을 조이는 옷은 피한다.


​2)심장질환: 추위 피하는 게 최선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면서 열도 생산하는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체온조절에 취약하다. 특히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열 생산을 위해  평소보다 심장이 과하게 뛰기 때문에


부정맥이 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 추위가 심한 날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줄여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3)갑상선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 증· 항진 증 모두 문제


갑상선 기능 저하 증, 갑상선 기능 항진 증 등 내분비계 질환이 있으면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온 조절에 취약하다.

 

갑상선은 인체의 대사를 조절해 몸의 모든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호르몬 양으로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해서 체온을 더 떨어뜨리거나 올리는것이다.


​갑상선호르몬이 적정량보다 적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대사가 저하되면서 에너지 생산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진다.이 때문에 추위를 쉽게 느끼게 된다.


반면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대사 과정이 지나치게 빨라져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진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있는 질환자는 호르몬치료제를 복용하는 등 치료를 우선한다.


4.체온(體溫), 어떻게 유지(維持)할까?


​체온은 알맞은 온도일 때 가장 좋다. 몸은 적정 체온인 36~37.5℃일때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효소는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며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등 우리 몸 곳곳에 관여한다.


​효소 움직임이 원활하다는 것은 안정적으로 호흡하고, 소화는 잘되며,에너지는 효율적으로 쓴다는 의미다. 혈액순환도 원활한 상태로,세포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공급이 이뤄져


체내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정 질환으로 인해 체온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때는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평소 체온을 적정 온도로 유지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이 낮은 사람은 체온을 조금 높이고,


높은 사람은 적정 체온으로 맞추는 것이 이상적이다. 체온을 적정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서 평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정리했다.


​1)땀 흘릴 정도로 운동하기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하는 것이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하며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한다.


등에 땀이 차고, 옆 사람과 말할 때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통해 근육 량이 증가하는데, 근육은 기초 대사 량(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 량)을 늘리는 역할을 하므로 중요하다. 기초 대사량의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기 때문에, 기초 대사 량이 높아지면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가 쉽다.


2)단백질·비타민 충분히 섭취하고 물 마시기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현 교수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무기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신진대사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소가 많이 든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 촉진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에 축척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3)하루 한 번 이상 명상


명상은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똑바로 앉아 눈을 감고 이완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는 “하루 한 번이상 명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명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간 균형을 맞춰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준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지나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자율신경계가 안정된다.


4)5분씩 하루 세 번 심호흡


심호흡으로 몸을 이완시키면 적정한 체온 유지에 도움 된다. 심호흡을 최소한 5분씩 하루 3번 정도 한다. 들이마시는 숨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긴장이 유발되는 반면에,

 

내쉬는 숨은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이완된다. 그래서 내쉬는 숨을 되도록 천천히 해야 부교감신경 활성을 높여서 몸을 이완시킬 수 있다.


5)반신욕과 족 욕


반신욕과 족 욕은 온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체온 유지에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있다. 반신욕은 명치 이하까지만 물에 담그는 목욕법이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 물에서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족 욕은 따뜻한 물에 종아리까지  담그는 것으로 20분 정도 하면 된다. 발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6)질 좋은 수면


잘 자야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해 체온조절시스템을 안정시킬 수있다. 몸이 활발하게 움직일 때는 교감신경이 지배하고, 수면 중이거나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지배한다. 이 두 가지 자율신경은 일정한 리듬에따라 교대하기 때문에, 하루 일정한 시간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조현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은 세포의 재생과 노폐물의 배설이 이루어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잘 자면 신진대사가 순조롭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체온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7)금연


흡연하고 있다면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이덕철 교수는 “체온 유지를 위해서 건강에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안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흡연을 하면 말초동맥 혈관이 좁아진다. 이로인해 온몸의 혈액순환이원활

하지 않게 돼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다.<출처:헬스조선|강승미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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