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인생

人生無常(인생무상)

하라배 2022. 8. 16. 17:31

인생무상(人生無常)

 

인생(人生) 예순(六十)은 해(年)로 늙고

            일흔(七十)은 달(月)로 늙고 

            여든(八十)은 날(日)로 늙고

            아흔(九十)은 때(時)로 늙고

            백세(百世)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고 말 했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吹不消) 봄 바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老來無去時)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靑春有不住)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화유중개일(花有重開日) 곷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나,

인생갱소년(人生更少年)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산색고금동(山色古今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인심조석변(人心朝夕變) 사람의 마음은 아침과 저녁으로 변한다.

 

화향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인향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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