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봐요

십팔년 동안

하라배 2017. 1. 27. 15:47

십팔년동안...


안면에 온갖 페인트칠을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머슴아가 장장 2시간이나 지나서

어슬렁 어슬렁 청바지에 남방을 걸치고 나타난 것이었다.


"개새끼...... 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쾌재를 불렀다.


 "십팔년...........동안 키웠죠."

"이 새끼....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지지 않을 맞선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 한 마디를 하곤 가버렸다.


 "이년....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ㅋㅋㅋ...우~~띠 열 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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