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情 ] 때문에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의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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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참 많은 사람과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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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음을 떠나서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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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보내는 것인가?
기쁘면 기쁜 대로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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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
미련이 남더라도 때가 되면
보내는 것이 정이 아니던가.
대나무가 속을 비우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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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일 말고도중요한 게
더 있다고 했다.바로 제 몸을
단단하게 보호하기위해서란다.
대나무는 속을 비웠기 때문에
어떠한 강풍에도 흔들릴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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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며칠 비워둔 방 안에도 금세
먼지가 쌓이는데,돌보지 않은 마음
구석인들 오죽 하겠는가?
누군가의 말처럼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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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상처없이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요!~
사랑보다 깊은 정 情
사랑은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情은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꽃이면뚧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정이 꽃이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픔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속성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땔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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