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우리나라 대기오염이 정말 세계2위 일까요?|

하라배 2017. 3. 28. 12:29

       


▲ 지난 21일자 조선일보 1면 보도사진 ...

    ♣ 대기오염 발표의 명암(明暗) ♣ 지난 21일 국내 주요신문및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대기오염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나쁘다고 발표 했어요 그 기사를 보면 세계 다국적 기업 ‘에어비주얼’(AirVisual)이 발표한 내용을 기사화 한 것인데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Air Quality Index)는 179로 인도 뉴델리(187)에 이어 세계 주요 도시중 두번째로 높은 오염 상태란 것이지요 같은 시각 인천(139)도 공기품질지수 순위에서 세계 8위로 나타났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 보도를 보고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우리나라 대기오염은 일본처럼 최상위는 아니드라도 중간정도는 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세계 최하위로 떨어질수 있는가? 그래서 육하원칙(六何原則)에 따라 알아 보기로 하였어요 `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왜'의 여섯 가지. 다국적 기업 ‘에어비주얼’(AirVisual)이 3월 20일날 서울 종로에서 서울시 대기오염을 자신들의 측정장비로 측정한 것이지요 여기서 왜? 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기로하고 하필이면 왜 종로에서 그것도 출근 시간대인 아침 7시에 측정했을까요? 이때는 밤동안 발생한 대기오염이 성층권이 열리지 않아 그대로 있으며 또 러시아워 시간때라 자동차 배기가스가 가장 심할 때이지요 그러면서 같은시간 인도 콜카타(170)와 파키스탄 라호르(170)가 공동 3위 중국 청두(169)와 베이징(160)이 각각 5위와 6위 코소보 프리스티나(157)가 7위라고 발표했어요 그러니까 인도는 시간차가 3시간 30분이니 새벽3시30분이고 피키스탄은 시간차가 4시간이니 새벽 2시라는 뜻이며 중국은 시간차가 1시간이니 아침6시라는 뜻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나라가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인데 이들 나라 보다도 우리나라 대기오염이 더 나쁘다고 발표한 것이지요 그러자 환경부와 기상청에서 이게 무슨 청천 벽력같은 소리냐며 강력하게 항의했지요 그러면서 그 즉시(아침10시) 서울의 대기오염을 측정한 결과 중간정도 가는(118) 상태였어요 그럼 왜 이런 보도를 했을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무언가 이상하지 않나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에어비주얼’(AirVisual)은 왜 하필 그 시간대를 이용하여 측정 했을까요? 여기에는 "같은시간"이라는 암수가 숨어 있지요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가장 나쁜나라들인 중국,인도,파키스탄 등은 대기오염이 좋아지는시각 즉 새벽공기 시간때라 대기오염이 양호해 지는 시간때인 것이지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자동차가 많이 나오는 출근 시간대라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지요 대기오염 수치를 잴때는 보통 오전(10시)과 오후(5시)로 나누어 재는것이 통상적인 것이며 나라별 수치를 잴때는 우리나라에서 아침 7시에 측정 했다면 다른나라들도 아침 7시에 측정하여 비교하는것이 통상적인 예이지요 그런데 다국적 기업 ‘에어비주얼’(AirVisual)은 그런 측정방법은 무시하고 우리나라 오염도가 가장 나쁘 시간대를 이용하고 인도나 중국은 가장 좋을때를 일부러 선택하여 발표한 것이지요 왜 그랬을까요? 그럼 ‘에어비주얼’(AirVisual)이라는 회사는 무얼하는 회사 일까요? 국가신용평가를 하는 무디스(Moody’s)처럼 세계적인 공신력이 있는 회사일까요? 아니면 세계 여러나라의 대기오염을 측정하여 발표하는 저명한 회사일까요? 아니지요 여기서 육하원칙의 왜? 에 대한 대답이 나오고 있어요 ‘에어비주얼’(AirVisual)이라는 회사는 한마디로 "공기청정기"를 파는 회사 이지요 여러분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에어비주얼’(AirVisual)이라는 회사를 알아 보세요 이회사는 각 나라에 미세먼지 상태를 시시각각 인터넷 또는 핸드폰으로 써비스를 해주며 자사의 공기청정기를 틀어야 되는지 안틀어도 되는지를 알려주는 회사 이지요 그러니까 공기의 오염도를 자기네 마음대로 측정하여 장사를 하는 장사꾼에 불과 하지요 장사를 위해서는 공기오염이 나쁘다고 해야 '공기청정기'가 많이 팔릴테니 바로 이점을 노린것이지요 한마디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공신력도 없는 회사에서 다분히 상술적인 발표에 지나지 않은것인데 이런 터무니 없는 발표를 신문에서는 대서특필하고 방송에서는 하루종일 울거 먹었지요 거기다가 듣도보도 못하던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이라는 문구를 공공연히 사용하고 넣어 간접광고를 서슴없이 자행했어요 그러면 누가봐도 속히 뻔히 들여다 보이는 이런 내용을 언론에서는 왜 다루었을까요? 거기에는 후일 광고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이 뒤를 따른다 하네요 그러니까 자신들의 이익만 취할수 있다면 국가의 공신력과 국민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신문이나 방송에서 "뭐뭐에 따르면"이라 한것은 후일을 대비하여 책임회피를 하려는 교묘한 술수도 숨어 있어요 이것이 우리나라 언론의 현주소 이지요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지요 그 기사로인해 많은 국민들이 기상청의 발표를 불신임하게 되고 또 기상오염에 대한 경각심으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많이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지요 그래서 언론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신문사나 방송사의 사주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하지요 "사실이 뭐가 중요한가? 신문부수와 시청율만 높이면 되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자들이지요 그래서 "아니면 말고"식의 기사가 넘쳐나고 방송은 3류 패널들이나 불러놓고 하루종일 떠들어 대고 있지요 민주국가는 입법,행정,사법 으로 나누어 3권분립을 분리 시켰지요 옛날 왕권시대에는 이 세가지 권력을 모두 황제나 왕이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1인 독재적인 권력으로 많은 국민이 폐해를 입었지요 그래서 국민이 주인인 현대의 국가체제에서는 왕권시대의 독재를 방지하기위해 모든 권력을 3권으로 나누어 분리 시켰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3권에 버금가는 권력이 부상했는데 이것이 바로 제4권력이라는 언론권력이지요 그래서 세계여러나라 언론들은 3권을 감시는 하되 스스로 자성하고 책임을 지고 있어요 일본이나 서양에서는 10년뒤 20년뒤라도 앞서 보도한 자료가 사실과 다르다고 판명되면 그 즉시 1면에 톱으로 정정기사와 함께 사과문을 게제하고 그 사주는 스스로 옷을 벗고 나온다고 하지요 그처럼 언론은 공신력을 최고로 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책임도 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은 어떠한가요? 대서특필하여 일단 죽여놓고 이것이 잘못되었다면 모든것은 네탓으로 돌리고 3면이나 4면 귀퉁이에 몇자 "바로잡읍니다"가 전부이지요 그 기사를 쓴 기자와 편집장 사주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아요 그러면서 또다시 "아니면 말고"식의 기사를 계속 쓰고있는 것이 우리나라 언론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언론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이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거사:조동렬(일송) *- ▲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상도 ...


    ▲ 미세먼지 분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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