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에 대한 상식]
옻의 성분 우루시올의 화학구조는 벤젠환에 2개의 수산기를 갖는 카테콜(catechol)화합물에 탄소수 15개인 긴 지방산을 곁가지(R)가 결합된 것이다. 곁가지에 있는 이중결합의 수와 결합 형태에 따라 다양한 우루시올 유도체가 존재 한다. 한국. 중국. 일본에 자생하는 옻나무 수액에는 우루시올이 주성분이자만, 타이완과 베트남의 옻나무에는 카테콜에 탄소수 17개의 곁가지가 결합한 라콜(laccol)이 주성분이며, 태국과 미얀마의 옻나무 수액에는 탄소수 17개의 곁가지가 우루시올과 라콜과는 달리 다른 위치에 결합하는 팃시올(thitsiol)이 보고 되어있다.
옻나무 자생지에 따라 주성분의 구조가 약간씩 다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태국과 버어마의 카테콜은, 포이죤 아이비(poison ivy), 포이죤 오크(poison oak),포이죤 수맥(poison sumac)등 여러 가지 나무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카테콜(catechols)이 원인 물질로서 병변은 일직선으로 잘 나타나는데 접촉 부위에 물집이 생겨 가렵고 벌게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병변이 번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여 피부 중심에 자극이 직접 전달돼야 발진이 나타난다.
옻나무에 직접 접촉했던 부위가 접촉이 적었던 부위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옻나무의 수액 또는 생칠에는 우루시올(59.5%), 고무질(7.1%), 질소를 함유한 화합물(2.6%), 물(30.8%)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부터 수분을 적당히 재거한 정재 칠에는 우루시올(84.4%), 고무질(8.9%), 질소를 함유한 화합물(3.5%), 물(3.2%)로 구성되어 있다. 2. 약재 옻에 대하여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어릴 때에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햇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25~40cm정도의 가는 줄기에 작은 잎들이 9~11개 마주보고 나며 형태는 계란형으로 끝은 점차적으로 날카로운 형이고 쐐기형 또는 둥근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황록색 작은 꽃이 5~6월에 모여서 피고 과실이 익는 시기는 11월이다. 옻의 약성 및 활용법 옻나무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옻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뼈가 으뜸이다. 개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 위험하다.
증상별 옻의 적용 및 복용법
▶ 옻은 뱃속의 적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 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 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00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옻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옻닭을 처음 드시고 옻이 올라 고생하고 계시다면?
옻닭의 효능은 제대로 보시겠군요. 옻은 체질에 따라 독성의 발현이 많은 차이가 있지만 옻닭을 먹었을 때 적당히 옻이 오르는 사람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하게 오르는 사람들은 극히 주의해야지요. 심장이 약한 사람들이 옻을 잘못 먹고 열이 치 오르면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옻 오른데 조속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민간요법을 몇 가지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수월한 방법부터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옻이 오른 데는 밤나무 잎이 가장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밤나무 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봅니다. 밤나무 잎을 자루에 담아 열탕에 오래 담가두어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해도 좋습니다. 더 간단하게 조치하는 방법은 생 잎을 그대로 짓찧어 그 즙을 발라도 낫습니다. 평소에 옻이 잘 오르는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밤나무 잎을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옻이 올라 고생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 또 한 가지 옻이 올랐을 때
예로부터 자주 애용하던 효과적인 방법으로, 닭을 잡아서 고기는 먹고 그 물로 환부를 씻으면 잘 낫습니다. 만일 닭이 없는 경우에는 계란을 삶아 먹으면서 날계란을 염증이 생긴 곳에 발라도 효과가 있지요.
◈ 부추를 짓찧어 즙을 환부에 바르거나 백반 끓인 물로 환부를 씻어주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 "게딱지에 있는 액체를 바른다.
게를 삶은 물로 환부를 씻어도 좋다. 산 것을 짓찧어 그대로 옻이 생긴 부위에 1-2번 바르거나 촘촘한 채에 받아 그 물로 자주 씻는다. 삼 열매를 으깨어 천에 싸서 녹차에 우려내어 그 액체를 바르는 방법도 좋다. 연(蓮) 잎을 삶은 물로 씻어도 좋고, 산초(山椒) 달인 즙 또한 효험을 본다.
◈ 새우 : 옻의 염증으로 얼굴 전체가 붓고 눈도 제대로 뜰 수가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하고 고통이 많은 때는 게나 새우를 달여서 국물로 염증전면에 바르기를 2-3일 계속 하면 차츰 얼굴의 붓기부터 빠지면서 염증이 완치된다.
◈ 개미나물 : 신선한 옹근풀을 잘 씻어 짓찧은 다음 식물성 기름을 넣고 개어서 고약처럼 만들어 옻이 생긴 부위에 하루에 1-2번 바른다.
◈ 푸른딱총나무 : 줄기와 가지 80-120g을 달여 옻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는다. 밀방 하나만 더, 갈근즙을 한잔 시원하게 드시면 치료가 가능 합니다 3. 옻 요리 옻닭과 옻토끼, 옻오리, 옻돼지 요리를 한번 맛보고 나면 평생 그 맛을 잊지 못해 두고두고 발길을 자연스레 옮기게 될 정도로 그 맛이 특별나다. 닭과 토끼, 오리 등과 음식궁합이 잘 맞는 옻은 따뜻한 성질과 신맛을 지니고 독성도 갖고 있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마른 옻이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 적취를 풀어줘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고 있다. 특히 지난 97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곽상수 박사팀이 국내산 참옻의 수액에서 ‘MU2’ 성분을 찾아내 항암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처럼 항암기능까지 지닌 참옻과 함께 대추 등 각종 한약재와 토종닭을 함께 넣어 오랜 시간 푹 고아 낸 옻닭은 위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에는 물론 여성들의 냉증이나 생리불순, 술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며 특히 위장병에 좋은 민간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요리를 할 때 옻의 독성을 잘 중화시켜 한약 재료와 함께 고아내면 국물이 향긋하고 육질 또한 담백한 맛을 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한약재료가 뭘가? 몇 가지 알려드리죠.
저렴한 소나무잎하고 뽕나무, 황기하고 감초, 고가라서 좀 부담이 가시더라도 소화제 공사인 조금하고., 그리고 개뼈따귀를 하나 주워다 넣고 소주 조금 하고 푹 고와서 드시길, 그럼 옻토끼를 맛볼 수 있남? 네 드셔보세요, 옻이 토끼 냄새제거에 탁월하다. 옻의 효능에다 예부터 용왕님이 토끼간을 탐낼 만큼 토끼고기는 보약으로 알려져 있어 옻토끼 요리는 최고의 건강식으로 일컬어진다.
동의보감에는 토끼고기를 달인 물을 복용하면 당뇨로 인한 소갈을 느끼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꾸준히 복용할 경우 성인병과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종 한약재와 옻, 토끼고기를 넣어 장시간 고아 낸 국물을 산속에서 먹는 느낌은 신선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돼지고기는 옻물수육으로 삶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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