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봐요

할아버지의 착각

하라배 2018. 3. 17. 13:51

@할아버지의 착각@.


죽어라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외국 여행도 가고


돈도 좀 써야겠다 생각하고 
환전을 하러 은행에 갔다.

창구에서 예쁜 아가씨에게

 말했다.

"나~ 외국여행을 갈건데

돈을 좀 바꿔 줘요."

아가씨가 물었다.
"애나 드릴까요?"

앤화란 말을 잘못 들은

할아버지가 당황해서

 머뭇거렸다.

아가씨가 다시 물었다.
"아님~ 딸라드릴까요?"

듣고 있던 할아버지가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돈이 많다는 걸

어떻해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하네."
아가씨가 또 물었다.

"애나 드릴까요?

 딸나 드릴까요?"

내심 기쁘고 흐믓한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
*
*
*
*
*
"이왕이면 아들을 나아줘~!"

푸 하 하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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