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봐요

경상도 선생님 수업

하라배 2017. 3. 8. 13:46

 

학생 안득기가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갔다.

 

선생: 니 이름이 머꼬?


학생: 안득깁니다.

 

선생: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꼬?

 드끼제?


학생: 예!

 

선생: 이짜슥바라!

 내....

 니 이름이 머냐꼬 안무러봤나?


학생: 안득깁니다.

 

선생: 정말 안드끼냐?


학생: 예!

 

선생: 그라모 니 성 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득깁니다.

 

선생: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안득깁니다.

 

선생: 이자슥바라.

 드낀다 캤다가, 안드낀다 캤다가...

 니 시방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든 반장은

안 씹은 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샘요,

 여어 몽디 가꼬 왔는데예~~


선생: 이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노?

 햐~ 요새끼바라,

 반장이라카는 새끼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을 했꾸마...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머....이런놈들이 다 있노!!

 시방 너그 둘이서 낼로 가꼬노나?

 

 

그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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