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공구덕(蒲公九德) ◀ 민들레 이야기 ▶ ※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민들레 이야기다. 포공(蒲公)이란 민들레의 습성(習性)을 비유하여, 한의학(韓醫學)에서 민들레를 지칭하는 말로, 포공영(蒲公英)이라고도 한다. 민들레에는 아홉가지 배울 점이 있는데, 옛날 사당에서는 뜰에 민들레를 심어 글을 배운 제자들이 매일 같이 보면서 민들레의 아홉가지의 德目을 교훈으로 삼도록 가르쳤고 이를 포공구덕(蒲公九德)이라 했습니다. 그 아홉가지 德이라 함은 1) 인(忍) 민들레는 밟거나 우마차(牛馬車)가 지나다녀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어 忍의 德目을 지녔고, 2) 강(剛) 민들레는 뿌리를 자르거나 캐내어 며칠을 말려도 싹이 돋고, 호미로 난도질해도 가느다란 뿌리를 내려 굳건히 살아나는 剛(굳셀강)의 ..